「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 설립위원회」는 26일 오전 시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사업회 설립·발기와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기념사업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계기로 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에 따른 부지선정과 이에따른 재원 확보 문제 등 기념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현확 전 국무총리가 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며 국민회의 권노갑 고문, 자민련 김용환 수석부총재,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 등 정·관계 인사 30여명도 발기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의 한 관계자는 24일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5월13일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화해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기념사업회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기념관 부지선정과 재원 확보 문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