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반위, 성과공유제 중견기업으로 확대

동반성장위원회는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해 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 사내전문가를 본격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반위는 5~6일에 오뚜기, 희성전자, 조선내화 등 1차 협력사(중견기업)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성과공유아카데미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 공동의 노력으로 새롭게 창출한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발적 혁신 유발을 통한 성과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성과공유제 이론부터 과제발굴 방법, 계약서 작성, 공유모델 및 우수사례 등 생산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1차 협력사로서 대기업-1차-2‧3차 협력사간 산업생태계 구축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반성장 문화를 2·3차 협력사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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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86개 기업이 성과공유제를 도입했고 이중 대기업 53개사, 공기업 31개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중견기업은 2개사에 불과했다.

동반위는 중견기업의 성과공유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산업부와 14개 중견기업이 성과공유 자율추진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중견기업을 포함한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사를 2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기업과 거래관계가 큰 중견기업의 성과공유제 참여는 동반성장 온기를 2‧3차 중소 협력사로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금년에 6회에 걸친 성과공유아카데미에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을 참여시켜 250여명의 사내전문가를 육성하고 신규모델 및 매뉴얼 개발, 현장코칭 등을 통해 성과공유제 인프라가 부족한 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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