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물류시설업체 프로로지스사 인천자유구역에 2억弗투자

세계 최대 산업물류시설 개발 및 운영업체로 꼽히는 미국의 프로로지스사(ProLogis)와 인천시는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최대 2억달러를 투자해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슈왈츠 프로로지스사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물류단지 및 물류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빌딩 및 지원시설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측은 물류단지 후보지로 인천공항의 자유무역지역 내 공항물류단지를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고 있으며 추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송도신항과 인천 남항의 배후물류단지도 고려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이날 “인천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21세기 동북아의 선진물류 전초기지로 나아가게 하는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로지스사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세계 최대의 산업물류시설 개발 및 운영업체 중 하나로 지난 9월 말 현재 세계 75개 시장에 1,050만평의 산업물류시설을 보유 또는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4년 10월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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