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의약품의 생산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2006년도 완제의약품과 의료용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등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12조3,620억원으로 2005년 11조4,216억원 비해 8.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완제의약품 생산성적은 전년 대비 9.07% 증가한 10조5,475억원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제조업체는 2005년 237개에서 2006년 243개로 늘었으나 생산 품목은 2005년 1만6,061개에서 2006년 1만6,022개로 줄었다.
이로써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제약산업의 비중은 2005년 1.41%에서 2006년 1.46%로 높아졌다.
국내 의약품 등 총생산 실적은 2001년 8조4,697억원, 2002년 9조1,964억원, 2003년 9조5,324억원, 2004년 10조4,526억원, 2005년 11조4,216억원, 2006년 12조3,620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