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축구대표팀 세대교체 본격화

11일 나이지리아전 앞두고 대표팀 25명 소집

축구 대표팀의 세대 교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를 조광래(56) 감독이 25명의 대표 선수를 5일 발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19세의 윤빛가람(경남), 지동원(전남) 등 ‘젊은 피’발탁이다. 조감독은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한 이동국 대신 10대 공격수를 불러들였다.

이동국의 자리를 대신한 공격수 지동원은 올해 K-리그 19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힌다.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지난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고 올해 경남FC에 입단해 18경기에서 4골 4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 밖에 조영철(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FC도쿄) 등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해외파 13명 가운데 이청용을 제외한 12명은 부름을 받았지만 소속팀 사정으로 6명만 소집됐다. 박지성(맨유),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셀틱),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알 사드), 김보경(오이타)이 조광래호의 출범 경기에 참가하고 이청용(볼턴)은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본인의 요청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관련기사



◇나이지리아 친선경기 참가 축구대표팀 명단(25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조용형(제주)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서울) 김민우(사간도스) 박주호(이와타)

▲MF= 기성용(셀틱) 백지훈(수원) 김재성(포항) 김보경(오이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윤빛가람(경남) 조영철(니가타)

▲FW= 이근호(감바 오사카) 이승렬(서울) 박주영(모나코) 염기훈(수원) 지동원(전남)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