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당초 전월세형 임대주택으로 계획했던 성남 판교 4개 블록 2,068가구를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변경해 오는 2009년 1월30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공의 한 관계자는 “전월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관계법령이 만들어지지 않아 이들 주택을 10년 공공임대로 전환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로 구성됐으며 후분양으로 계획됐던 물량이기 때문에 2009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청약예금 가입자로서 민영주택 공급기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하고 경쟁이 있을 때 청약가점제를 우선 적용한다. 임대 보증금 및 임대료는 표준조건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가 될 것이라고 주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