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최근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에 폴리에스테르(PET)필름 합작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SKC가 중국 동봉전자와 합작으로 설립한 동애전자는 연산 3,000톤 규모의 콘덴서용 PET필름 양산체제를 갖고 있으며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콘덴서용 PET필름은 중국의 가전제품 생산량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수원과 미국 조지아에 이어 중국에도 PET필름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에 콘덴서용을 비롯한 광학용ㆍ특수포장용 PET필름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중국 내 제1위 PET필름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