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드사 기발한 날짜 마케팅 '눈길'

카드사들이 각사마다 독특한 공식을 활용해 날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에 해당되는 날짜엔 마일리지를 듬뿍 쌓아주거나 할인율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LG카드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월과 일이 겹치는 날을 지정해 전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및 무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LG카드 감사의날'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3월3일, 4월4일 등과 같이 매달 월과 일이 겹치는 날에는 모든 회원들에게 영화,놀이공원, 외식업체, 인터넷쇼핑몰, 미용실 등 LG카드의 지정 제휴업체에서 평소보다 최대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카드는 KB스타카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7'자가 들어가는 날 추가로 주유할인 및 지하철.버스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스타카드 회원들은 매월 7, 17, 27일 3일 동안 업계 최고의 주유할인 혜택(리터당 100원 할인)을 받고 지하철.버스도 최초 1건에 한해 무료다. 신한카드는 3, 6, 9, 13, 16, 19, 23, 26, 29, 30, 31일 등 날짜에 3, 6, 9가들어가는 369 데이에 전국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휘발유 기준으로리터당 7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국 현대, LG 및 E1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시 리터당 3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여행 및 레저 카드인 현대카드W는 주말이 되면 여행 상품, 콘도, 항공권 등의혜택이 풍부해진다. 현대카드W는 주말에 현대 오일뱅크에서 주유를 하면 리터당 8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현대카드M은 월요일에 3만원 이상 주유를 하면 무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충전식 선불카드인 올앳카드도 날짜는 아니지만 독특한 숫자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올앳카드 회원이 카드 사용 시 자동으로 부여되는 8자리의 승인번호 중 행운의숫자 '7' 포함 개수에 따라 결제 금액의 1%에서 최대 1천%까지 캐시백을 해준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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