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전용 시뮬레이터 개발/운전과정 실수 최소화 초점

인간공학의 개념을 도입해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원전용 통합시뮬레이터(KAERI­HMS)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소 인간공학기술개발분야 심봉식 박사팀은 지난 92년부터 5년동안 18억원을 투입, 삼성전자·미 GSE사와 공동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된 통합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뮬레이터는 원전내 각종 장치와 작업환경을 사람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맞춰 운전효율을 높이고, 운전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실수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운전원이 발전소의 주요 운전변수를 나타내는 대형정보표시장치(LCD)와 평판표시장치(4대) 및 모니터(16대) 등을 통해 감시와 작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했다. 원자력연은 이번에 개발한 시뮬레이터의 기계장치 등 설비에 대해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등록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방침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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