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금호종금, 후순위채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급락

금호종금이 전날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급락하고 있다.


금호종금은 2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8% 하락한 683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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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금은 최근 매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전날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금호종금의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2단계 강등했다. 금호종금은 지난해 9월 BBB-등급을 받았지만 5개월 새 신용등급이 4단계 하락한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금호종금은 지난해 3ㆍ4분기까지 영업부진과 금호산업 등 매도가능증권의 손실 등으로 인해 29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4%로 하락해 금융투자업 규정상 경영개선요구 수준인 6%에 미달했고 현재 자본잠식규모(728억원) 등을 감안할 때 원리금 상환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됐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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