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정주부, 자택서 성매매 '충격'

전화방 매개 성매매 무더기 적발

충북경찰청 여성기동수사대는 21일 전화방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이모(34)씨 등 여성 6명과 성을 매수한 송모(33)씨 등 남성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전화방을 운영하며 손님으로 찾아온 남성들에게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주 강모(44)씨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3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청주 흥덕구 봉명동 모 전화방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한 뒤 전화방을 찾은 남성들과 전화통화를 나누다 청주 시내 여관 등지에서 만나 1회당 7-10만원씩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여성 중에는 가정주부도 포함돼 자신의 집에서 성매매를 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전화방에서 압수한 여성회원 명단을 토대로 성매매여성 및 성매수남성에대해 추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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