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정통분야 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을 열고 봄학기 수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대학은 대학생들이 인터넷상에 개설된 강좌를 온라인으로 수강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참가 대학간에 학점(3학점)이 인정된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강좌는 전자상거래법(한양대), 객체지향 시스템(중앙대), 인터넷 보안(전남대), GIS 이론 및 응용(이화여대), 인터넷 벤처기업경영(숭실대), 멀티미디어 통신(경희대), 자바프로그래밍(동국대), 디지털 영상처리(한국정보통신대학원) 등 15개 대학에 26개 과목이다.정통부 기술정책과 임종태(林宗泰) 과장은 『사이버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해 수강신청 첫날 1500여명의 정원이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앞으로 산업체 근로자나 실업자들도 사이버 강좌를 듣고 학점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6일 오후 안병엽(安炳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강좌 시연회를 갖는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