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주식시장 붕괴위기감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8천5백9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사상최대의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1월 매수 11조2천7백74억원, 매도 10조4천1백75억원으로 8천5백9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2년 외국인에 대한 국내주식투자가 허용된 이후 최고치다. 종전최고치는 지난 10월 기록한 8천4백19억원 순매수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은 11월 한달 각각 5천8백99억원, 3천2백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실질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붕괴를 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11월말까지 개인투자자들은 매수 1백12조4백31억원, 매도 1백10조2천3백24억원으로 총 1조8천1백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