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 가동률 3개월째 답보

중소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3개월째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3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6월 평균가동률이 전월과 같은 72.7%였다고 29일 밝혔다. 평균가동률은 중소제조업체가 보유한 생산설비의 생산능력대비 평균 생산량 비율을 나타낸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4월 72.8%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게걸음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과 섬유제품 등 13개 업종의 가동률이 상승한 반면, 의복ㆍ액세서리 및 모피제품과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 등 9개 업종이 하락했다. 또 가동률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전월보다도 0.5%포인트 감소한 47.3%에 그쳤다. 중앙회는 월드컵 특수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가동률이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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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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