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인제] 신당 참여하겠다

李당무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국가경쟁력연구회」주최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의 하향식 정당구조로는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신당에 참여해 밑으로부터 생명력을 얻는 풀뿌리 민주정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李위원은 지도체제와 관련 『주요 당직은 경선을 통해 선출돼야 한다』면서 『지도자 1인의 지도력에 의해 유지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한계가 있으며 당권이든 뭐든 국민과 당원의 의지에 따라 탄력성있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해 신당의 당권 경쟁에 나설 뜻을 비쳤다. 李위원은 또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면서 『신당의 지도체제를 놓고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논의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당의 공론과 국민의 여망에 따라 누구든지 지도부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李위원은 내각제 개헌논의에 대해 『다소 순화된 형태의 대통령 중심제가 바람직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한뒤 『내각제냐, 대통령중심제냐에 대한 논의는 16대 총선 이후 여야를 포함한 헌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21세기에 걸맞는 헌법체계로 발전시켜나가는 문제를 질서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총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현재 진행중인 선거법 및 정계개편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면 당 지도부와 상의해 지역구를 선택하겠다』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생각중』이라고 밝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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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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