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해상 (001450)

금리 오르면 가장 큰 수혜 기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투자 포트폴리오에 보험주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을 찾으라면 당연히 보험업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운용자산의 70% 이상이 금리와 연계된 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금리 상승기에 운용이익률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크다. 지난 2010년 예상치 못한 폭설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손해보험사의 손해율도 빠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보험료 체계를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손해율 안정화 정책을 시행한 2011년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안정화돼 실적 악화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저축성 보험 판매 호조와 연금 등 투자 대안으로서의 보험상품이 현대해상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성장률이 안정화된 후 보험산업의 해지율 개선이 확인돼 계속보험료 유입에 의한 보험료 수입의 성장곡선도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지진 피해로 전세계 보험주의 주가도 일시적으로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큰 어려움을 겪은 후 보험사의 존재 가치를 재인식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주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현대해상은 과거 고금리 시기에 판매된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자비용의 부담도 줄어들고 있으며 보유 채권의 만기도 상대적으로 짧아 금리 상승기에 이자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금리가 0.50% 상승하면 현대해상의 보유계약가치가 8.7% 증가할 만큼 금리 상승의 수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의 수혜주이자 손해율 안정화의 대표 종목인 현대해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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