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어리바리한 까닭은 뭘까? 본인은 뇌진탕에 걸렸던 사고를 꼽았다.
김종민은 19일 방송될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파출소 옥상에서 떨어진 사건을 밝혔다. 당시 2층 난간에 턱을 부딪치고 머리부터 땅에 떨어져 충격이 컸다.
“그때부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김종민은 “사고가 나기 전에는 공부를 참 잘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고 후유증으로 턱이 삐뚤어졌다며 공부에도 흥미를 잃어 인생이 바뀐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이경규에게 군복무를 마친 뒤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담이 크다며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김종민은 ‘1박 2일’ 등에 출연하고 있지만 시청자를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큰 탓에 제 몫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규는 “방송계에서 장수하려면 겸손해야 한다. 해외 유학이나 여행을 통해 식상하게 보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곁에 있던 이경실은 “혹시 김종민을 방송계에서 없애려는 술수가 아니냐”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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