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블로그, 새수익모델 부상

최근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는 블로그가 온라인 학습, 검색기능 등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이용환경 최적화를 위해 블로그 기능을 접목, 정보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데이콤MI는 최근 영교와 제휴를 맺고 블로그 기반 학습솔루션을 개발, 5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교사ㆍ학생 각각의 블로그에서 질의 응답과 진도, 성적관리까지 가능해 게시판을 일일이 클릭하거나 다른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검색기능에 블로그를 결합시켜 단편적인 정보 제공이 아니라 전반적인 지식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지식 로드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들에게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에서 쉽게 길을 잃어버리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온캣이 인티즌과 제휴를 맺고 상반기중 선보일 `온캣 블로그`는 인티즌의 커뮤니티를 장터와 연결,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상품정보를 제공해 구매와 직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옥션은 현재 약 1,200여개가 활동중인 블로그기반 판매자 홈페이지를 통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엔 블로그기반 소호플랫폼을 제공해 판매자 가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NHN은 지식검색과 쇼핑몰을 접목한 지식쇼핑을 통해 세부적인 상품정보를 제공, 지난해 전자상거래 매출이 30%나 성장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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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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