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기념 영상물인 ‘태평고(사진)’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BA 스티브상의 광고 애니메이션ㆍ일러스트레이션 분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취임식 엠블럼이기도 한 태평고는 태평소와 북을 모티브로 삼아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희망의 울림소리가 미래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청와대는 모션그래픽 기법을 활용해 태평고의 이미지를 하늘과 대지ㆍ물의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한 영상물을 제작해 지난 2월 대통령 취임식 때 선보였다. 청와대와 웹에이전시 펜타브리드가 공동 제작한 이 영상물은 취임 당일인 2월25일부터 1개월간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서 방영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IBA 스티브상에는 131개 분야에서 총 1,711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