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中企 수출돕기 총력전

예선 80% 상반기 집행… 유망기업 수출금융 확대지방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한 총력체제가 마련됐다. 산업자원부는 22일 KOTRA에서 김칠두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1차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장(지방중소기업청장) 및 수출지원기관 연석회의를 열고 수출 관련 예산 가운데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능력을 높이기 위해 1,000개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기술과 품질ㆍ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수출금융 및 신용보증을 우대하기로 했다. 또 유럽 물류거점지역에 '중소기업 해외공동 물류창고' 를 조성하기로 하고 우선 뉴욕과 로테르담 등 후보지를 물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자금을 제공하고 업체당 15억원씩 수출초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보험공사의 경우 수출환어음 매입지원(16조2,000억원), 무역금융보증지원(1조5,000억원) 등 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지원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12.8% 증액된 18조5,000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올해부터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외국계 금융기관의 외화무역 수출금융에 대해서도 보증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비중을 50% 수준으로 늘리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지원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당 15억원 한도에서 수출계약 금액의 90%를 수출자금으로 지원하고 KOTRA는 수출상담회 55회, 시장개척단 105회, 해외전시회 142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도 올 무역금융보증 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무역금융보증과 수출입은행 수출자금 특별보증 등 수출 관련 보증을 매출액의 절반까지 높이기로 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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