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과 함께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초이스엘 닭고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위별 7종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조류독감(AI) 여파로 닭고기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자 롯데마트와 하림이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판매가는 다리살(300g)이 4,700원이고 아랫날개는(300g)는 4,600원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 1위 업체가 유통업체와 PB 상품을 만들면 자사의 주력 상품의 매출을 잠식할 수 있어 PB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PB 상품 출시로 하림은 고정적으로 닭고기 물량을 확보하고 롯데마트도 안정적인 가격에 닭고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