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숙 부장은 지난 79년 한국무역협회에 입사, 13년 동안 무역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을 확대시키는 일에 힘써왔다. 특히 김 부장은 정책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무역진흥부, 무역진흥팀에 근무하면서 각종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해 수출증대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장은 지식서비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2002년 3월부터 무역협회 무역진흥팀장으로서 신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지식서비스산업의 개념정립에 나섰다. 무역업계의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가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식서비스 수출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대외무역법상 무역의 범위에 서비스를 포함시키고 수출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
김 부장은 또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세계일류상품 발굴, 및 육성사업에 나섰으며 한국 상품 및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적잖은 공을 세웠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해외 유명 TV매체들을 적극 활용해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한국을 널리 알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김 부장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업은행 및 제2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사이버 우대금융제도를 개발해 89개사에 108억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