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캠퍼스에 국제교류관을 신축한다. 울산대(총장 김도연)는 세계 유수 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국제교류관을 내년 7월 완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연면적 1만1418㎡의 국제교류관에는 국제회의장, 잉글리시 존, 첨단 강의실, 세미나실, 외국인과 교내 학생 200여 명이 입주 가능한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기숙사, 외국어교육원 등이 들어선다. 울산대는 현재 23개국 93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연간 1,000여 명의 학생을 해외에 유학 시키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산업도시 특성 때문에 외국인 학생들의 유입도 해마다 늘어 현재 353명의 외국인 학생이 울산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김도연 총장은 "세계화가 보다 가속화되고 있는 21세기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제교류관이 완공되면 외국으로 나가거나 울산대 캠퍼스로 유학 오는 국내외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세계화 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15일 교내 국제교류관 신축 현장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관 기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