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계銀 활동영역 넓힌다

공상銀, 부산점 인가신청… 중국銀도 지점추가 계획한ㆍ중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들이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은 지난 29일 금감원에 부산지점 신설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상은행 부산지점의 영업기금은 65억원이다. 공상은행 관계자는 “한ㆍ중간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부산지역 중소업체들이 중국교역을 늘리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역금융과 일반 여신업무를 위해 감독원에 인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공상은행은 중국현지 시장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고 인민폐 운영자금 지원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점 등의 장점을 내세워 국내 기업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공상은행은 또 국내 교포나 유학생들을 위한 중국 현지 송금업무 등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공상은행과 함께 중국계 은행으로서 국내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행(Bank Of China) 역시 인천이나 안산 지역 등 위성도시에 추가적인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국은행 관계자는 “추가 지점 설치를 위해 금감원에 비공식적인 문의를 마친 상태”라며 “중국 본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행은 본래 업무인 무역금융 외에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