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 경찰은 싸움에 지고 온 10대 아들에게 복수를 하라며 권총을 건네준 어머니와 그 총으로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수배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뉴올리언스 경찰국의 조 나르시스 경사에 따르면 살인교사 용의자 바네사 존슨(44)은 17세인 아들이 7일 밤 싸움에 진뒤 귀가하자 아들에게 총을 건네주며 어떻게 복수해야 할지 구체적 방법까지 알려준 혐의다.
어머니로부터 총을 건네받은 아들은 싸움을 벌였던 10대 소년을 찾아가 총탄 수발을 발사해 살해했다는 것.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 모자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