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수출·내수초보기업 역량강화 사업 ‘성과 커’

충남도가 올해 추진한 ‘수출·내수초보기업 역량강화 사업’이 사업시작 8개월 만에 큰 성과를 거두며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수출 내수·초보기업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한 30개 업체 중 18개 업체가 669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15개 업체가 42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수출 준비단계로 참가한 금산군 소재 H사는 뿌리삼 제품을 홍콩 A사에 150만 달러 수출했고 수출성장 단계에 있는 공주시 소재 B사는 올해에만 19만 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내년 물량 또한 연간 20만 달러 확보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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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출확대 단계의 천안시 소재 H사는 에콰도르에서 4명의 진성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성공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도 수출역량강화 사업은 수출 유망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준비(22개 업체), 수출성장(3개 업체), 수출확대(5개 업체) 등 수출의지가 높은 30업체가 참여해 기업의 수출역량에 따라 맞춤식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운현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수출·내수초보기업 역량강화 사업은 다른 사업과는 달리 수출을 처음 하는 기업만을 위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에 첫 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독자적인 수출능력을 배양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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