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플랜트 신흥시장 러·CIS 공략 가속

지경부, 수출상담회 열어

플랜트 신흥 시장인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민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최경환 지경부 장관, 조환익 KOTRA 사장, 러시아 원자력공사 사장, 플랜트회사 아톰마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 플랜트 수주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플랜트 기자재 수주 사절단과 바이어의 1대1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 센터는 우리 플랜트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두바이), 인도(뉴델리), 중남미(상파울로)에 이어 4번째로 설치된 것으로 플랜트 발주정보 수집, 프로젝트 발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러시아 및 CIS 지역에 우리나라 상품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모스크바 세계일류 한국 상품전'이 지난 20일 개막, 2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모스크바 크렘린궁 정면에 위치한 마네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한국 상품전에는 현대자동차ㆍ삼성전자ㆍLG전자ㆍSK에너지 등 현지 진출 기업과 지경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기업 등 모두 85개 기업이 참가해 정보기술(IT)ㆍ전자, 의료ㆍ헬스케어, 기계ㆍ부품 등의 우수 제품들을 전시한다. 지경부는 행사 기간 중 러시아 및 CIS 지역 바이어 1,000명을 유치해 1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및 관람객 수가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장관은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점에 설치되는 플랜트 수주지원센터가 우리 기업들의 러시아ㆍCIS 지역 진출의 발판이 될 뿐 아니라 양국 교류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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