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로텔 "TV포탈 서비스 출시" 반등

하나로텔레콤이 TV포탈 서비스 출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하나로텔레콤은 전날 대비 4.7% 오른 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85만여주를 기록하며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TV포탈 서비스는 인터넷방송(IP TV)의 전 단계로, TV를 통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VOD(주문형 비디오) 방식의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TV포탈 서비스는 기존의 VOD와는 다르게 고화질수요의 급증, 다양한 콘텐츠 구비 등으로 점차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기존 가입자 이탈방지라는 목적을 비교적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번들서비스 영업을 한다면 내년까지 100만명 가입자 달성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신규사업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신규할인서비스 부담, 기존 케이블TV 사업자와의 출혈경쟁 심화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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