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한전KPS (051600)

印 등 신규수주로 본격 회복 국면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로 국내 발전정비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매출의 85%는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로부터 나오고 있다. 국내 사업은 화력과 원자력 부문의 발전설비 증가, 정비단가 상승으로 연평균 6~9%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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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은 민간발전사업자(IPP)가 새로 증설하는 화력발전 설비의 수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2년간 부진했던 신규 수주가 인도∙동남아∙중동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전KPS 지분의 75%를 보유한 한국전력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요르단 IPP3 디젤 내연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사업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한전KPS는 발전소의 운전과 보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요르단 발전소의 운영과 유지(O&M)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당초 해외 수주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3,300원을 제시한다. 적정주가는 한전KPS의 올해 예상실적에 적정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V/EBITDA) 13.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다만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ER) 기준으로는 21.7배로 외견적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그러나 국내 사업의 안정성과 해외 수주 회복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때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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