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권] 대규모 외자유치 잇달아

신한은행이 4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에 성공하는 등 은행권의 대규모 외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신한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국내 민간기업 처음으로 4억달러 규모의 DR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DR 발행가격은 주당 1만2,100원으로 16일께 자금이 들어온다. 총 100여개 외국투자자들이 참여한 이번DR 발행으로 외국인 지분율은 23%에서 38%로 늘어났으며 자기자본은 2조4,122억원에서 2조9,290억원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5%로 각각 올라섰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12일 골드만 삭스와 5억달러의 투자계획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조흥은행도 이달중 미국·유럽금융기관과의 합작투자 형식으로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 한빛은행도 하반기 리만브러더스를 주간사로 6,00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 국내외 합작은행으로 변신한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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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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