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폴리에스터→효성생활산업/효성B&H→효성미디어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은 오는 11월 1일자로 동양나이론은 (주)효성T&C, 동양폴리에스터는 (주)효성생활산업, 효성B&H는 (주)효성미디어로 회사이름을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명작업은 특정제품 이름이 명기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 맞지 않고, 그룹 이미지도 통일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효성은 밝혔다.
효성T&C는 Technology & Creation의 약자로 현 영문명인 TNC(Tongyang Nylon Company)의 의미도 담고 있다. 또 T&C는 동양나이론의 30년 역사를 바탕으로 21세기를 향해 도전한다는 뜻의 Tradition & Challenge(전통과 도전)와 화섬산업을 근간으로 화학, 전자분야로 사업다각화를 해 나가는 것을 알리는 Textile & Chemicals, Computer의 의미도 담고있다고 덧붙였다.
효성생활산업은 복합유통·첨단전자정보산업 등 신규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종합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효성미디어는 미디어사업을 더욱 확대키 위해 바꾸게 됐다고 효성은 밝혔다.
효성은 오는 25일 임시주총을 열어 동양나이론의 사명변경을 최종 확정하고, 새로운 그룹심벌마크 및 로고제정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2000년 세계 50대기업 도약을 목표로 미국 멕킨지사에 그룹경영진단을 의뢰하는 등 사업구조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