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YNK재팬 2010년 일본 상장"

日서 59억원 투자유치 성공 장인우 YNK코리아 대표


“JAFCO의 목표는 2010년에 YNK재팬을 일본 증시에 상장시키는 것입니다.” 노무라 증권 계열의 일본 최대 창업투자회사 JAFCO 등 7개사로부터 5억5,000만엔(약 59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장인우(사진) YNK코리아 대표는 25일 “JAFCO가 투자한 3,000개 회사 중 800개사가 상장에 성공했다”면서 “이번 투자 역시 상장을 목표로 진행된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JAFCO 등 7개 회사는 신주인수를 통해 YNK재팬의 지분 23%를 확보했으며 YNK재팬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신작 개발과 발굴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2004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이후 3년만인 작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향후 3년간 흑자기조를 유지한다면 일본 증시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을 높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YNK재팬은 올 상반기 중으로 상장작업을 진행할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현재 2~3개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장인우 대표는 올 해 초 전문경영인으로 YNK코리아에 합류했으며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장 대표는 “대만법인은 안정적인 흑자구조가 정착됐으며 일본법인도 로한, 씰온라인 등의 매출이 꾸준해 지난 해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법인은 영어권 국가들의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로한의 경우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를 비롯해 남미, 중동 등 40개가 넘는 국가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다. 이중 시장성이 높은 나라를 신규 시장으로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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