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싱, 상금랭킹 선두도약

비제이 싱(피지)이 미국PGA투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싱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ㆍ6,762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보태며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 라일리와 J.L. 루이스(이상 미국) 등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나섰던 싱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골라내 1타도 줄이지 못한 라일리와 루이스를 공동2위로 밀어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들어 3승을 올린 싱은 우승상금 63만달러를 받아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를 제치고 시즌 상금랭킹 1위에 나섰으며 타이거 우즈(미국)가 4년간 독식해왔던 `올해의 선수`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는 지금까지 나란히 시즌 4승을 올린 우즈와 러브3세, 그리고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포함한 3승을 챙긴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이 앞서갔으나 싱도 이번 우승으로 3승과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하면서 유력한 후보로 합류했다. 한편 이 대회는 악천후로 일정이 계속 미뤄져 예정보다 하루 늦게 끝났다. <김진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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