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마이클 조던 구단주 변신

미 프로농구계의 신화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로 변신한다.올해초 시카고 불스를 은퇴한 조던은 농구 역사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을 자랑했던 세계적인 명사다. 시카고 선타임스지는 28일 『조던이 샬럿 호네츠팀 구단주를 만나 팀 지분 50%를 매입하는 문제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불스의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는 이같은 소식에 대해 『수년전에 나도 조던에게 불스 지분을 매각하려 했었다』며 『조던은 통찰력과 영리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 호네츠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미 프로농구계도 조던의 행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스 신화의 주역이었던 필 잭슨 전 불스감독이 호네츠 감독으로 영입되고 선수들도 대폭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88년에 창단된 호네츠는 알론조 모닝같은 걸출한 센터를 보유하고도 구단주가 투자에 인색, 성적이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팬들로부터 외면받는 등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최인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