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입차 봄맞이 대전] 올 뉴 크라이슬러 200, 초음파 센서·레이더 등 첨단 안전기술 탑재

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장착도

최상의 중형세단…BMW 등과 경쟁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를 만드는 FCA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야심작이다. 프리미엄 중형세단 차량에 고급차종에서 볼 수 있는 안전장치를 대거 장착했다.


FCA코리아의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안전성은 높이고 가격은 동급 대비 대폭 낮춰 봄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최첨단 안전장치와 다양한 편의기능에서 호평 받으며 최근 미국 미드웨스트 자동차기자 협회(MAMA)가 선정한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Vehicle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완성차 브랜드들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앞다퉈 안전장치를 강화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맞춰 주행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플러스나 전방 추돌경보 시스템처럼 대형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첨단 안전기능들이 중형차까지 확대 적용되는 추세다.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마세라티와 알파 로메오를 만드는 FCA그룹이 새롭게 출범한 후 크라이슬러가 야심 차게 개발한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다. 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이 차량은 알파 로메오 플랫폼 기반으로 구성됐다. FCA코리아 측은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최상의 부드러운 승차감 제공,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기존 프리미엄 중형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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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출시된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은 중형세단으로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거의 모든 첨단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측이 첨단 안전기능 백화점이라 차량을 소개할 정도다. 첨단 기술로는 BMW나 아우디와 같은 독일차와 경쟁할 만하고 가격 면에서는 캠리나 알티마 등 일본 차종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 CA코리아는 국내 판매 가격을 올 뉴 200 리미티드 모델은 3,180만원, 올 뉴 200C 모델은 3,780만원으로 책정했다. 동일 옵션을 적용했을 경우 미국 판매 가격보다도 더 낮다.

올 뉴 200의 최상위 모델인 200C는 초음파 센서, 레이더, 카메라 등의 기술을 통해 도로를 360°에 걸쳐 감지하는 능동형 안전 기능들이 대거 적용돼 있다. 먼저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ull-speed FCW-Plus)은 레이더와 영상 센서를 이용해 경로 내에 다른 차량이나 큰 장애물 접근 속도를 감지해 운전자가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경고해준다. 경고에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일정 부분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인다.

스톱앤드고(Stop&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 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경로에 있는 차량이나 물체를 감지해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필요할 경우에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히 정차시켜 추돌을 막는다. 시속 60㎞/h 이상에서 작동하는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Plus)은 룸미러 전방에 장착된 광학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인식한다.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스티어링휠에 약간의 진동으로 경고하고 경고에도 차선 이탈이 진행될 경우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움직여 차량을 차선 내로 복귀시켜 졸음 운전이나 부주의로부터 안전을 지켜준다.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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