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상용차 공장을 건설, 중국시장에서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13일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생산시설 증대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증권거래소 조회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 추가로 건설하는 생산시설은 상용차 전용 공장이 될 것”이라며 “현재 광저우자동차와 협의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광저우자동차와 새롭게 건설될 공장에 대한 출자액과 상용차 공장 건설 후 같은 공장내 버스 생산라인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광저우차에 각각 약 6,000억원선에서 공동 투자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현재 베이징현대차와 둥펑위에다기아차 등 중국에 2개의 공장을 운영중이며 오는 2006년까지 상하이 옌청에 둥펑위에다 기아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논의되고 있는 중국 상용차 공장은 현대ㆍ기아차그룹의 중국내 제4공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