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포스코,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 지속-하나대투증권

포스코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말까지 실적개선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전 분기 대비 3만~3만5,000원 하락해 탄소강 롤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9월 들어 철광석 가격이 80달러 중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탄소강 롤마진 개선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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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스테인리스 수요 회복과 니켈 가격 강세로 스테인리스강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지분 일부를 사우디 국부펀드(PIF)에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수 천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포스코특수강, 광양 LNG터미널 등의 매각 추진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우디 국부펀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E&C사업부의 중동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3·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6.4% 증가한 5,6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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