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요타 3월 판매량 26% ↑…주가 4.1% 급등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작년 3월보다 26.3%나 증가했다. 이 소식에 26일 도쿄 증시에서 도요타 자동차 주가는 145엔(4.09%) 급등한 3,690엔에 거래를 마쳤다. AP통신에 따르면 폴 놀라스코 도요타 자동차 대변인은 이날 도요타 자동차의 3월 판매량이 87만6,126대로 작년 3월 69만3,759대보다 2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규모 리콜 사태로 고전했던 지난 1~2월의 악몽을 떨쳐 버린 것이어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도요타 자동차는 올 들어 가속기와 브레이크 등의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1,000만대를 리콜했으며, 지난주 미국에서 자동차회사에 부과된 사상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1,640만 달러를 납부하는 데 동의했다. 최근 무디스는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 주가 급등은 도요타가 2009사업연도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당초 발표와 달리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작용했다. 도요타는 올 2월 2009사업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200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는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500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도했다. 도요타는 오는 5월11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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