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후 1시 13분 기준 전 날보다 0.11%(2.14포인트) 하락한 2,010.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 발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된다면 물가와 고용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 일찍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894억원 어치 사들이는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839억원, 54억원 내던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4%), 운송장비(1.14%), 보험(0.65%), 기계(0.42%) 등이 오르는 반면 비금속광물(-3.55%), 증권(-2.21%), 건설업(-1.3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2.91%), LG화학(2.26%), 현대차(1.5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3.39%), KT&G(-1.90%), 신한지주(-0.43%)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1.29%(7.19포인트) 내린 551.9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5.05원 오른 1,032.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