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인치 웨이퍼 제2공장 완공

◎LG실트론,연산 12만장 규모… 국내 최대업체로LG실트론(대표 이창세)은 1일 구미공장에서 구본무 그룹회장과 성재갑 LG화학부회장을 비롯한 그룹임직원과 건설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1백20만장 규모의 64메가D램용 8인치실리콘웨이퍼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LG실트론은 제2공장 준공으로 연산 1백90만장생산 규모의 기존 제1공장과 함께 연산 3백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국내최대의 8인치웨이퍼생산업체로 부상하게됐다. 실리콘웨이퍼란 고순도의 실리콘(규소)을 전기로내에서 단결정실리콘으로 성장시킨뒤 절단·연마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반도체의 원판, 다시말해 기판을 만드는 기초소재를 가리킨다. 지난 95년부터 구미공단내 연건평 8천2백평규모에 총 1천4백여억원을 들여 건설한 LG실트론 2공장은 투자비의 10%를 자동화설비에 투자함으로써 공정자동화 및 생산정보자동화율이 70%에 이르는 세계최고수준의 최첨단자동화공장으로 64메가D램급이상의 고품질웨이퍼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실트론은 이번 제2공장준공으로 세계 대구경웨이퍼시장에 적극 진출해 이 부문에서만 연간 2천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99년까지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자, 제2공장의 생산능력을 연산 4백80만장규모로 확대해 세계적인 실리콘웨이퍼업체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2백56메가D램시대에 대비해 12인치실리콘웨이퍼와 비메모리분야인 에피텍시얼웨이퍼개발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을 10%이상으로 확대해 미국·일본 등 선진업체들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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