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과학자들의 과학꿈나무 사랑"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이 시골의 꿈나무들을 직접 찾아가 과학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 질량ㆍ힘그룹(그룹장 이우갑 박사)은 지난 11일 서산 부석초등학교를 방문, 이 학교 학생 150여명과 과학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팀원 15명가 모두 참가한 이날 방문에서 질량ㆍ힘그룹원들은 ‘표준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과학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했고 그룹장인 이 박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로봇 이야기’를 통해 현재 질량ㆍ힘그룹에서 연구하고 있는 촉각센서 분야를 소개하기도 했다. 표준연 질량ㆍ힘그룹은 이날 행사 이후 이 학교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부석초 어린이들의 표준연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부석초측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방문해 과학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주기로 했다. 한편 표준연 질량ㆍ힘그룹의 이번 방문은 표준연의 그룹 활동계획인 액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팀원인 김종원 박사가 시골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제안, 처음으로 시도됐다. 김 박사는 “단순한 그룹활동을 넘어서 과학자로서 할 수 있는 가치있는 활동계획을 세우고 싶었다”며 “이 아이디어를 팀원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아이들과 과학을 함께 하는 기회를 갖게 돼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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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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