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br>북항 이어 2011년 남항 완공<br>울주 자유무역지역과 시너지
 |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7월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첫 선박 입항식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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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항 시대가 개막과 함께 생산거점 도시 울산이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물류거점도시 울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곳은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북항과 남항 신항 등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북항이 지난 7월 준공식을 갖고 입항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 용연동 앞바다에 건설한 북항 부두는 2,000TEU급 컨테이너 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6개 선석 규모이다. 또 일반 컨테이너 부두에는 없는 냉동컨테이너 전용 적재시설과 보세창고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고 무인자동화 야드 크레인과 20피트의 컨테이너 2개를 한꺼번에 하역할 수 있는 트윈 스프레더 등의 하역 장비를 구비했다.
지난 2004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지 5년 만에 완공된 북항 부두 건설에는 국비 340억원과 민간자본 2,238억원 등 모두 2,578억 원이 투입됐다.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민간투자회사인 울산동방아이포트㈜가 운영하며 연간 51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울산시 울주군 온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울산 신항 남항부두도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은 울주군 일대에 조성 중인 '자유무역지역'(129만7472㎡) 와 함께 항만항만도시로 변모해 생산 집적지에서 비즈니스 지원기능을 포괄하는 국제적 생산물류거점지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