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개장 직후 전일보다 배럴당 0.85달러(1.20%) 떨어진 69.76달러에 거래됐다.
WTI가격이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 달만에 처음으로 허리케인 어니스토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되면서 정유시설 밀집지역인 멕시코만을 비켜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