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건설직원 로고 기피/명함·현장 등서 사용안해

한보건설에서는 최근 한보그룹 계열사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그룹 로고를 찾아 보기가 어려워졌다. 직원들이 새로 만드는 명함에 한보 로고를 새기지 않고 있고 건설현장에서도 이 로고를 내걸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그 이유는 한보그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특히 한보 로고는 「깨진 부적」으로 불리며 직원들 사이에 냉대를 받고 있다. 경영상 중요한 의사결정때마다 역술에 의존했다는 정태수 총회장의 구속과 맞물려 올초 TV뉴스에서 한보그룹의 부도소식을 전하면서 로고가 두쪽으로 갈라지는 모습으로 표현하면서부터 「한보 로고는 깨진 부적」이라는 비아냥이 직원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돌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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