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 한강축제 풍성

산과 강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먼 여행 대신 연중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는 가까운 한강으로 나서보는 건어떨까. 25일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 따르면 한강에서는 30일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시작으로 8월까지 5가지의 축제가 열린다. 먼저 30일 반포지구 서래섬에서는 7천500평의 대지를 노랗게 수놓은 유채꽃을 감상하며 퓨전타악 공연, 광대 퍼포먼스, 유채꽃물 손수건 만들기 등 댜앙한 행사를즐길 수 있는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다.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호주 출신 퍼포먼스 작가가 세계평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뜨개질을 하는 `페니의 세계평화 제작소' 퍼포먼스, 평화의 바람개비.풍선 날리기 행사 등 이색적인 행사를 체험해볼 수 있다.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선유도공원에서는 뮤지컬 `내친구 짱돌이', 동물 캐릭터인형 퍼레이드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 `선유도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단오를 맞아 28일 여의도지구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남사당패의 외줄타기, 퓨전타악포퍼먼스 공연과 제기차기 대회,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벌어지는 `한마음 단오 민속축제'가 이어진다.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6월, 잠실지구에서는 10∼11일 록, 힙합, 통기타, 어린이 댄스 공연과 토피어리, 찰흙공예, 온라인 게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006 강변 카페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와 함께 8월 12일부터 이틀간 뚝섬지구에서는 래프팅, 편약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며 물축구대회, 머드체험에 참여하고 재즈음악, 살사 등 다채로운 공연도 볼 수있는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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