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8일 대통령 소속 기구로 새로 구성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에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인 강만길(72) 전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노경채 수원대 교수를 상임위원으로, 정근식 서울대 교수와 성대경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지도위원을 비상임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친일규명위원회는 대통령 임명 4명, 국회 선출 4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모두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