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 46.3% 증가한 6,263억원과 1,128억원으로 당사 및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제과부문이 26.1% 성장하고 스포츠토토도 40.6%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관비율이 통제되는 가운데 이루어낸 실적이라는 면에서 중국제과의 고성장은 고무적"이라며 "중국 내수 확대 수혜주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및 시점 변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3만원에서 10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1분기 중국제과는 위안화 기준 38%, 원화기준 46%로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고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중국 내 하반기 라인 증설 및 심양 공장 건설 속도도 빨라지고, 지난해 비스킷에 이어 중국 내에서 스낵류 등에 하반기 중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기대해 볼 수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