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두루넷(대표 김종길.金鍾吉)은 내달 1일부터 E-메일 형태로 팩스를 받아볼수 있는 `트루박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두루넷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투루박스 홈페이지(WWW.TRUBOX.COM)에 접속,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쳐 `ID@TRUNET.COM'형식의 ID와 사서함번호를 발급받으면 무료E-메일 사용은 물론 E-메일 형태로 PC에서 팩스를 수신할 수 있게 된다.
팩스를 보내는 사람은 팩시밀리에 전송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걸어놓고 트루박스접속번호 02-3486-5233으로 전화를 걸어 안내멘트에 따라 수신자의 사서함번호를 누른후 팩스를 전송하면 된다. 12월부터는 팩스밀리 대신 전화를 이용하면 음성E-메일도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가의 팩시밀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팩스가 디지털파일로 전환돼 E-메일로 오기 때문에 중요하거나 비밀스런 팩스도 자신만이 볼수 있고 수신된 팩스관리가 편리하다는 잇점이 있다고 두루넷은 설명했다.
두루넷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팩시밀리 수요와 인터넷이용자가 동시에 급증하고있는 점에 착안해 네티즌들의 팩스수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과 팩스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