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미디어트(37)가 미국 PGA투어 99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해 93년 이후 6년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다.미디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는데 그쳤지만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저스틴 레너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85년 프로데뷔 이후 91년 도랄오픈과 93년 그레이터 그린스보로오픈 등단 2차례 우승에 그쳤던 미디어트는 이로써 6년만에 감격의 3승을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3언더파로 분전했으나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단독3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