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기요법 활용 화장품 신제품 봇물

"화장품 바르고 스트레스 푸세요" 화장품을 바르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업체들이 스트레스 해소효과를 내세운 아로마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들은 모두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 추출물의 향을 이용한 아로마요법을 강조한것 외에도 용기의 색상역시 심리적으로 안정효과를 준다는 '녹색'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경산업은 최근 허브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캡슐타입의 '허브테라피'를 출시했다. 농축된 10가지 허브성분이 피부에 에너지를 주는 것은 물론 '로즈마리'과 '아이비'계열의 향을 사용, 마음의 피로까지 풀어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불도 최근 피부 보습강화는 물론 심리적 안정효과를 노린 'ICS이드라 릴렉스 케어'를 출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 제품이 인삼추출물과 레몬, 로즈마리, 메르가못 등 허브 향으로 생체리듬을 회복시켜 심신에 편안함을 준다고 말했다. 태평양이 마트전용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이니스프리'역시 피부타입별로 알맞은 식물추출물과 에센셜 오일을 넣은 아로마제품이다. 이 제품은 용기역시 소박한 그릇모양에 색상은 내추럴 그린을 써 자연화장품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데 역점을 뒀다 이밖에도 유니코스의 '아로마 릴렉스',아베다, 시슬리등이 아로마 요법을 강조하고 있으며 바디숍,프리만 코스메틱 등의 목욕전문 브랜드들도 과일과 허브 추출물로 만든 아로마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업체들이 피부 트러블의 근본원인인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아로마 요법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유럽등 서구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장품,목욕용품, 방향제, 양초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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